2025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핵심 키워드 "맞춤형 교육" | 칼리지스

2025. 8. 21.

안녕하세요, 칼리지스입니다.

교육과 기술이 만나는 에듀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2025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무려 15개국 170여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 교육 환경 변화와 맞춤형 학습의 실질적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단연 “맞춤형 교육”이었습니다. 교실 속에서 AI를 활용한 학습 개인화, 교사의 행정 자동화, 학습 이력 관리, 정서·체력 관리까지—맞춤형 학습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었습니다.

👉 부스별로 살펴본 맞춤형 교육의 현황

미래앤 – 교과서 연계 온라인 플랫폼

미래앤 부스에서는 교과서 콘텐츠 전문 기업다운 노하우가 가득했습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별 교재는 물론, 디지털 자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보조 학습 자료를 선보여 교사들이 수업을 보다 풍부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는데요. 특히 교과서와 연계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생 개별 수준에 맞는 자료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스쿨플랫 – 맞춤형 수학 교과서

스쿨플랫은 수학 교과서 중심의 학습 플랫폼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맞춤형 기능을 갖춘 서비스였습니다. 수학 개념을 시각화해 설명하는 콘텐츠, 풍부한 문제은행과 수준별 학습 기능을 통해 교사가 차별화된 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었죠. 특히 학생 개별 성취도에 따라 자동으로 문제 난이도를 조정하는 ‘적응형 학습 시스템’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교사들은 수학 수업에서 자주 겪는 ‘수준 차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크게 공감했고, 학생들은 단순히 문제 풀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개념 이해와 자기 주도 학습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수학을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호랑에듀 – 한글 기반 코딩

호랑 부스는 ‘한글 코딩’이라는 독창적인 주제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영어 문법이나 복잡한 기호 대신, 친숙한 한글을 활용해 코딩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었는데요. 초등학생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코딩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블록코딩에서 텍스트 코딩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설계해 기초 단계부터 심화까지 학습자가 부담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맞물려 미래 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디(MODI) – 로봇 IoT 코딩

모디 부스는 로봇과 IoT 실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활기찬 공간이었습니다. 다양한 모듈형 블록을 조립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단순한 교구를 넘어서 소프트웨어 코딩과 하드웨어 제작이 융합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STEAM 교육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 부스에서는 작은 로봇이 움직이고 빛을 내는 모습이 시연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아이들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문제 해결 능력과 협력적 사고까지 키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EBS 초등 ON 코드모스 – 미디어 리터러시

EBS 초등 ON 코드모스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융합한 플랫폼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단순히 코딩 기술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세상에서 필요한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적이었습니다. 블록코딩부터 파이썬까지 확장 가능한 커리큘럼이 마련되어 있어 초등학교 수준에서부터 중·고등학교까지 연계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관심을 보일 만한 실질적인 교육 솔루션이었습니다.

리얼피티 – AI 기반 체력 관리

리얼피티 부스는 교육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던 ‘체력 관리’를 다루는 서비스였습니다. AI 기반 코칭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 개별 체력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기능이 시연되었습니다. 단순한 체력검사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의 성장 데이터를 축적해 건강 관리와 운동 습관 형성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실제 시연에서는 자세를 인식해 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기능도 선보였는데, 체육 수업은 물론 보건 수업에서도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해 보였습니다.

꾸럼e – 협력 과제 플랫폼

꾸럼e는 학생들이 동시에 문서를 작성하고, 채팅과 화상회의 기능을 통해 협력 과제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였습니다. 특히 AI가 학생들의 참여도를 분석하고 교사에게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은 과정 중심 평가에 매우 유용하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교사 입장에서는 결과물뿐 아니라 협력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한데, 꾸럼e가 바로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었죠.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에서 의견을 나누고 문서를 함께 다듬는 과정에서 실제 직무 환경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미래 인재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자작자작 – AI 글쓰기

자작자작은 글쓰기 교육을 위한 독창적인 플랫폼으로, 교사가 글감을 제공하면 학생이 작성한 글에 대해 AI가 피드백을 제공하고 이를 학급 문집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했습니다. 국어 수업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표현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데 유용한 도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에서는 학생들이 서로의 글을 공유하고 코멘트를 남기며 협력적 글쓰기 경험을 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글을 쓰는 훈련이 아니라, 글을 통한 소통과 자기표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했니 – 학급 관리 자동화

다했니 부스에서는 학급 관리 자동화 도구가 소개되었습니다. 학생 과제 제출 현황, 생활 기록, 공지 사항 관리 등을 디지털화해 교사의 행정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것이 핵심 기능이었는데요. 특히 학생별 학습 태도와 과제 진행 상황을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부분이 많은 교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학급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 개별 맞춤 지도를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았습니다.

심스페이스 – 학생 정서 관리

심스페이스는 학생 정서 관리 플랫폼으로, 최근 교육 현장에서 강조되는 사회정서학습(SEL)을 실천할 수 있는 도구였습니다. 학생들이 일기 형식으로 작성한 기록을 AI가 분석해 정서 상태를 파악하고, 교사가 학급 전체의 정서 지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소개되었습니다. 단순히 문제 상황을 사후에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정서적 변화를 감지하고 상담이나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실제 사례 시연에서는 학생들의 마음 상태가 그래프 형태의 대시보드로 표시되어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학교종이 – 행정 디지털화

학교종이는 학교 행정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서비스로, 교사와 학부모가 자주 주고받는 알림장, 결석계, 체험학습 보고서 등을 모바일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었습니다. 실제 앱 시연에서는 교사가 일괄 공지를 보내고 학부모가 간편하게 확인 및 회신하는 과정이 소개되었습니다. 기존 종이 문서 중심의 복잡한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학부모와 교사 모두 편리하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학교 단위에서 도입했을 때 업무 효율성 향상 효과가 크다는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칼리지스 – 맞춤형 성과 인증 디지털 배지

칼리지스는 단순히 수료증을 발급하는 수준을 넘어, 학습자의 성과를 맞춤형으로 인증하고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 솔루션입니다. 교육기관은 수강생 관리, 성과 기반 배지 발급, 자격 검증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성과 기록을 투명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실제 박람회 시연에서는 교육 담당자가 한 번의 설정만으로 수강생 전원에게 개별 성과가 반영된 맞춤형 디지털 배지를 발급하는 과정이 소개되었습니다. 학습자들은 발급된 배지를 SNS와 포트폴리오에 즉시 연동·공유하며, 자신의 성취를 실시간으로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은 기존 종이 증명서 중심의 불편한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동시에, 학습자에게는 개인화된 성과 관리 도구를, 교육기관에는 학습자별 이력 관리와 기관 신뢰성 확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제공했습니다.